우리가 필라테스 를 해야 하는 이유

 

나 같은 경우 헬스를 하다가 필라테스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헬스를 그만 둔 이유는 무거운 걸 드는 게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그 동안 배우고 싶었지만 시간과 비용때문에 못 배웠던 필라테스를 배우게 되었고, 배우고 난 후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필라테스를 해야 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자.

 

헬스와 필라테스의 차이

먼저 헬스를 할지 필라테스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차이점부터 말해 주겠다. 헬스와 필라테스의 큰 차이는 헬스는 큰근육 위주로 단련을 해서 외부에서 볼 때 육체미를 볼 수 있고 내부적으로는 근육의 성장으로 인해 힘과 체력이 증가한다. 필라테스 역시 체력과 힘이 증가하지만 핵심은 몸의 밸런스를 맞춰 체형을 올바르게 교정하고 속근육인 코어를 단련시켜 내부를 튼튼하게 한다. 헬스라고 해서 체형교정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포인트를 어디에 맞췄느냐에 따라 헬스와 필라테스가 구분된다. 

필라테스 효과

필라테스를 하면서 효과는 체형이 바뀌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양쪽 다리길이가 달랐다던가, 어깨가 한쪽이 더 높다던가 하는 부분에서 교정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은 느끼지 못했는데 걸을 때 걸음걸이가 이상했던 것 같다. 체형교정이 이루어지니 걸음걸이도 한결 편해졌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몸이 유연해지고 균형이 맞게 되니 긴장감이 적어졌다. 또한 파워 하우스라 불리는 복부, 엉덩이, 허리에 힘과 균형이 증가해, 예전에는 바지를 입을 때 한발로 오래 서 있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외발서기가 가능해서 바지를 기우뚱거리지 않고 입는다. 이런 것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필라테스 효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필라테스를 배우고 난 후 몇몇 지인들은 얼굴이 밝아졌다고 한다.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어 혈색이 한결 밝아진 것이다. 이처럼 필라테스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분명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필라테스 남자도 할 수 있을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필라테스는 애초에 남자를 위한 운동으로 남자에 의해 만들어 졌다. 조셉필라테스라는 독일 사람이 2차세계대전 때 군인들의 재활운동으로 만든 게 필라테스라고 알려져 있다. 근본적으로 남자를 위한 운동이였기에 남자가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헬스가 안 맞는 남자들에게도 추천한다. 

 

필라테스 단점

필라테스의 단점이라면 가격을 꼽을 수 있겠다. 아무래도 비교가 되는 게 헬스장이다보니 헬스장 가격과 비교가 되어 다소 비싸다고 느낀다. 그러나 점점 대중화가 되어 동네마다 필라테스가 있고 그룹레슨도 있어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헬스장과 달리 비용을 내면 방치하는 게 아니라 1:1레슨비용이기 때문에 비싼 것도 아니다. 

 

이제 고민에서 벗어나자. 경험삼아 10회정도만 다녀보고 계속 다닐지 고민해도 늦지 않다. 그만큼 좋은 운동임에는 분명하다.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아닌 삶의 질이 올라간 기분. 당신도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