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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생활정보

애플페이 다른 카드는 안 되는 이유

by PARSONS 2023. 3. 25.

애플페이가 출시 된지 하루 만에 100만건을 넘었습니다. 그 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이 얼마나 애플페이를 원하는 지 알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대카드만 제휴를 맺어서 현대카드 고객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와 다른 카드사들은 왜 제휴를 안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안 하는 이유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NFC 단말기 보급율은 10% 안팎입니다. 그래서 제휴를 맺어서 카드를 해봤자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비교적 낮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고객이 700만이니 점차 확대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현재까지는 시기상조라 생각하는 분위기 입니다. 

 

단말기 설치비용

위와 관련된 내용때문에 카드사들이 꺼려합니다. 보급율이 낮다는 건 애플페이를 이용하기 위해 NFC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그 돈을 카드사가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대카드 역시 설치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애플페이와 제휴를 맺은 것입니다. 다른 카드사들은 단말기 설치비용까지 부담하게 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애플페이와 제휴를 꺼려하는 상황입니다.

 

높은 수수료

카드사들은 지난해 1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 대한 수수료율은 0.5~1.5% 수준이였습니다. 근데 여기에 애플페이에 지급하는 0.15% 수수료까지 제외하면 남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캐시백 포인트를 줄이거나 연회비를 높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플라스틱 카드 결제가 편해

삼성페이가 대중화가 됐지만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플라스틱카드를 꺼내서 사용합니다. 꺼내서 결제하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애플페이가 도입된다고 이러한 결제문화가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삼성페이 눈치보기

현재 삼성페이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수수료를 받는 애플페이와 제휴를 해버리면 삼성페이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애매한 카드사의 입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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